(꾸준하게 활동 잘 하는 가수한테 안타깝다느니 비운이라느니 하는 말보다는 응원하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으면 좋겠음)

2015년 케이팝 스타. 
당시 케이팝 스타는 시즌 4. 이미 이하이 악동뮤지션 권진아 같은 가수들이 배출 되었었다. 

미국에서 빵집 알바하던 케이티가 가수가 되고 싶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함.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우승은 이진아라고 말이 돌았고 그래서 예선에서 녹화본 하나없이 본선으로 진출. 
배틀 오디션에서 노력했으나(양화대교 검색 ㄱㄱ)  2위로, 탈락 직전 양현석의 우선권으로 생방 경연에 출전 할 수 있을정도로 위태로웠으나 



청중단을 모아놓고 하는 첫번째 경연에서 레전드를 찍어버림. 곡명은 니가 있어야 할 곳 (박진영) 
당시 경연의 영상을 독점적으로 스트리밍하던 네이버에서 550만 조회수 찍어버림. 

그 기세로 쭉쭉 나가더니 결국 우승. 

케이티는 3곳의 소속사를 선택 할 수 있었는데 자신이 R&B 싱어송라이터인 점을 감안해서 YG에 가기로 결정. 
그것이 신의 한 수가 아닌 신의 실수가 되어버림. 

YG는 3년간 아무런 서포트도 해 주지 못하고 결국 방출을 결정. 
YG 출신의 신시내티라는 프로듀서가 세운 AXIS 라는 신생 엔터로 이적하게 됨. 

그리고 케이팝스타 우승 후 3년만에 싱글을 냄 
REMEMBER

R&B 라는 장르라고 하기에는 제작기법이 일렉트로닉에 가까울 정도로 EDM 기법을 사용 - 당시 스네이크 사운드라고 불리던 보컬찹 기법이라든지 플럭사운드 사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R&B의 색깔을 꽉 잡고 있는 보컬의 힘으로 정말 파격적이고 신선한 음악이었다는 평을 받음. 
뮤직비디오 제작에 한국에 활동하는 랩퍼와 힙합프로듀서들을 싹 다 긁어모아와서 촬영함. 
지금 유튜브에 들어가면 조회수 1600만정도인데 당시에도 상당히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함. 
그 기세를 몰아서 당시 미국에서 잘 나가던 Ty Dolla $ign (일명 타이가) 의 피처링 앨범도 발매함. 

이렇게 기대를 받던 유망주인데 결국 이 앨범 이후로 사람들의 관심에서는 멀어짐. 
원인으로는 회사가 너무 중소였고, 케이티 본인도 한국어에 유독 약한 모습, 그리고 한국시장보다는 미국시장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걸로 분석됨. 
그래도 2019년 2020년 꾸준히 싱글과 앨범을 발매했었고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최근의 근황은 2년전에 비긴어게인에 출연 


그리고 작년에 복면가왕에 출연 



그리고 저번 달에 새로운 싱글을 발표함. 
제목은 "Unbreak" 

노래를 들어보면 특정가수와 이미지가 겹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본인 뇌피셜로 장르에 대한 스킬이나 그루브감은 더 좋다고 생각함. 

이미 지난 일을 아쉬워하며 안타까워하기 보다는 그저 조금 더 잘 되어서 가수 본인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