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정식 제목은 'MEOVV' │NPOP LIMITED EDTION - SIDE A 입니다. 



저는 오이갤 말고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었고 오이갤 검색해 보니 이미 뮤비는 올라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무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원타임부터 시작해서 테디라는 프로듀서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 글을 안 올릴 수가 없네요. ㅎㅎ


1. 대중의 귀가 제일 정확하겠죠? “약간 외힙스럽다”라는 평이 많고,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외힙처럼 들리는, 계산된 KPOP처럼 들렸는데요. 분석 따위는 전문가가 하는 것이고, 당장 듣기에 드럼과 베이스, 멤버들의 랩과 보컬을 제외하고는 곡을 이끄는 인스트루먼트 파트가 없다시피하니 한국인의 흥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 ‘요요요요’ 하는 보컬 찹을 인트로로 썼는데, 이게 또 호불호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고요.


2. 프로듀서는 당연히 테디가 했겠지만, 이 곡을 만든 사람은 “24”라고 알려진 서정훈이라는 사람입니다. “뚜두뚜두”나 “럽식걸”에도 참여했고, 전소미 프로듀서도 했고, 테디가 총애하는 프로듀서입니다. 제가 판단하는 이 사람의 장기는 베이스입니다. 베이스를 어디서 가져오고 레이어 시키는지 아주 묵직합니다.


3. 테디는 Splice라는 샘플 공유 플랫폼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이 곡은 그런 정황을 아직 찾아보기 힘드네요. 일단 악기 구성이 너무 단순해서 샘플링을 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뭔가 단조롭고 야마가 없어도 이 곡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4. YG 특유의 껄렁함이 묻어 있나요? 이 영상 말고 오피셜 MV도 봤는데, 애들이 예쁜 것 말고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좀 실망했습니다. ㅋㅋ 본가인 YG에서 내놓은 애들도 그런 느낌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아마 점점 그런 느낌을 찾기는 앞으로 더 힘들 듯하네요. 뭔가 2NE1에서 더 나오지 못하는 꼰대 아저씨의 발언이었습니다. ㅋㅋ 애들은 예쁘네요.


5. 데뷔 디싱이라 아마 2-3개월 내에 전혀 다른 분위기의 디지털 싱글이 나올 듯합니다. 마케팅의 분위기가 그렇네요. 더블랙레이블이라는 회사의 지분 구조에 YG가 끼어 있기는 하지만, 테디의 지분이 42%나 차지하기 때문에 이 그룹은 테디의 승부수나 다름없다고 판단됩니다. 아마 굉장히 공을 들였을 것이고, 이 디지털 싱글 하나로 끝내지는 않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