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업뎃이 역대급 복귀각이라고 하길래 설치는 다 끝냈음.
문제는 하라는 탐험은 안 끌리고,
말랑말랑 말라니 댄스만 무한 재생하다가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듬.

스파캣이 주름 잡던 10년 전만 해도
코스프레팀은 지하 아이돌보다 더 음지의 오덕 콘텐츠 중 하나였음.

강산이 바뀔 10년이 지나고 나니까 
살인 충동을 일으킨다며 박해 받던 게임이 문화 콘텐츠의 중심에 섰고,
근처만 가도 오덕 소리 듣던 코스프레 문화는 서코 전타임 매진이라는 
기록적 흥행을 이어가는 기염을 터뜨리게 되었음.
심지어 코스프레 행사도 아닌데 자발적 코스어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니,
코어가 약한 행사는 주객이 전도되는 사태도 종종 보이는 듯.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다는 이야기인데
문득, 쇼츠를 점령한 아이돌 댄스와 열도의 율동 등이
말랑이 댄스와 겹쳐 보이기 시작함.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면 우리도 어쩌면,
아침 드라마로 가면 라이더와 드래곤 볼을 시청하는 일본처럼
게임 캐릭터 춤을 따라 추는 숏츠가 한 가득한 어느 날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음.



그래서 결론,
1. 말랑이 댄스는 숏츠 챌린지 각 나오는 듯? 르세라핌 스마트 연결 동작 삘~
2. 시간 존나 빨리 간다. 
3. 출근까지 3시간 전, 졸린데 잠이 안오네. -_-
4. 오랜만의 복귀라 5성 선택권 뭐 고를지 정하는 데 3박 4일 걸릴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