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인근 해상에 일본 군함이 나타나 우리 군의 함정과 항공기가 급파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정부 입장이 무색하게, 올해 들어 일본 해경 순시선도 닷새에 한 번 넘게 출몰하며, 독도 인근에서 도발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러시아 군함을 따라오던 일본 군함이 독도 인근을 지나갔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영해 인근에 
중국 군함이 나타나면 관방장관이 나서 비난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2년 우리 군은 일본과 군사 협력을 강화 한다며 독도 해상 150km 지점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했지만, 이듬해 일본은 독도에 군함을 보냈습니다. 내년 5월, 광복 8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는 욱일기 형상의 자위대함기를 단 함정이 한국을 찾아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