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금 진행. 천천히 이것저것 보면서 하느라 10시간 정도 하긴 했는데 10장에 전투력 2300정도



대 호 연 후기



1. 그래픽 3/10

카툰랜더링, 최소 5년 전 수준의 모델링.

모델링이 좋지는 않다. 캐릭터 텍스쳐 자체는 꽤나 많아 보이지만 모델링 자체가 상당히 허접함.



2. 사운드 1/10

밋밋함. 버그인지 없는건지 배경음이 안들릴떄가 많음. 전체적으로는 그냥 밋밋함. 이렇다 할 사운드는 없음



3. 스토리 5/10(스토리만) 1/10(연출포함)



스토리 자체는 블소1의 초기 스토리 라인을 가져와서 호연에 맞게 각색한 수준. 그냥 저냥 무난한 스토리. 다만 연출이 거지같음. 캐릭터들의 감정표현이나 모션이 쓸데없이 과장되어 있어서 분위기의 간극이 상당히 큼. 그리고 거지같은 모델링 때문에 캐릭터가 표정을 지으면 굉장히 과장된 표현으로 보여서 기괴한 느낌도 듬



4.  게임플레이 - 컨트롤 3 + 덱빌딩 3 + 육성 1 +턴제파트 -5 = 총합 2/10

- 전투 : 초반부터 몹의 능력치가 꽤나 높게 잡혀 있어 막힌다기 보다는 금방 몸을 비틀어서 해야 하는 구간이 나옴. 나름 회피라던가 몬스터 스킬 캔슬타이밍을 봐서 컨트롤 해야함.  생각보다 손과 눈이 바쁘고 의외로 할만했다.

  홍보로 열심히 했던 덱빌딩 시스템이 조금 빛나는 부분. 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약점속성의 캐릭터를 써야 딜이 확실하게 잘들어감.  약점 속성은 몬스터 별로 2~5개 정도 가지고 있는듯. 특히 보스전은 스탯빨로 찍어누를수 있는게 아니면 속성확인하고 트라이 해야함.

 이걸 다 씹어 먹는 단점. 조작감이 ㅄ같음. 저스트회피를 하면 뭔 버프를 주는데 타이밍이 뭔가 안맞음. 눌렀을떄의 반응도 느림. 성공했을때 이펙트도 없어서 어느부분이 무적인지 제대로 회피를 한건지에 대한 판단을 세우기 어려움.



- 스위칭 RPG : 턴제RPG로 진행하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켜놓고 오픈필드에서 놀수가 있다. 방치형 스타일을 가져온듯.  근데 그냥 재미없음. 템포는 심하게 느리고 전투자체가 턴제게임치고 오히려 필드플레이때보다 전략성이 떨어짐. 그냥 전투력빨로 이길 수 있을 정도. 문제는 턴제파트로 PVP인 비무를 한다. 시발. 비무는 비동기 방식+턴제진행으로 그냥 재미가 없음.  걍 오토돌리세요.



- 보스전(스토리보스, 파티보스, 필드보스 등) : 나름 보스들만의 기믹이나 패턴이 있고 합격기로 특정스킬을 캔슬시키거나 회피로 피해야 하는데 이 거지같은 조작감이 다 망침.



-  육성 : 레벨스케일링의 실패. 시작한지 2시간? 3시간 만에 몸을 미친듯이 비틀어야 클리어가 되는 구간을 만난다. 스토리 보스전에서 합격기, 약점속성 시스템을 이해하고 덱구성을 해야 시간내에 간신히 클리어 하는 정도. 일반 퀘스트를 오토로 진행시 광역기로 몹이 몰리거나 텀이 짦은 전투시 힐이 밀려 죽는다. 그리고 키우기류 처럼 스탯을 올리는 방식이 상당히 많다.(캐릭터수집, 레벨, 돌파, 가문레벨, 장비, 수호령 등등)



그외 사운드가 밋밋해서 그런지 타격감도 밋밋함. 저스트회피, 합격기로 캔슬시 이렇다할 성공이펙트가 없거나 약해서 크게 감흥이 없음.





5. BM 상당히 매움

- 가챠 : 캐릭터조각시스템. 80연차시 확정픽업 완제. 명함캐릭마저 완제 아니면 조각으로 나온다.

조각을 의뢰퀘스트(일일퀘)로 얻을 수 있기에 시간만 들이면 이론적으로 풀컬랙이 가능하지만 엔씨 특유의 모든 보상에 랜덤으로 얻는 방식으로 의뢰퀘스트를 끝내면 얻는 조각수도 랜덤, 얻는 캐릭터 조각도 랜덤이다. 즉 운이 안따르면 오래해도 특정캐릭터는 돌파는 커녕 명함도 힘들 수 있음. 그리고 블소유저라면 알만한 캐릭터들이 있지만 맥락도 없고 블소에서 보였던 몬스터들이 왜 플레이어블캐릭터로 나왔는지도 모르겠음.



- 성장관련 : 연계스킬이라고 특정캐릭터 순서로 스킬을 쓰면 연계스킬이 발동되는데 얻는 것은 특정 캐릭터들이 모여야 얻을 수 있다. 즉 가챠를 많이 하거나 의뢰퀘스트를 열심히 해서 조각을 모아야 해금이 가능. 즉 픽업캐를 먹어도 특정 캐릭터가 없다면 스킬 1개를 못쓰는셈.

    돌파를 해야 얻는 스킬이 있다. 캐릭터를 뽑아도 위의 연계스킬과 돌파로 얻어야 하는 스킬이 빠지는 셈. 스킬 레벨을 올릴수 있는데(돌파로 얻은스킬) 무공상자에서 나오는 스킬이 랜덤이다.

    가문레벨을 올리면 특정포인트를 주는데 이걸로 스탯을 올릴수 있음. 그런데 이 포인트도 다이아로 구입 가능하다.  무과금으로 진행했기에 한도가 있는지는 몰?루

    장비는 게임내 재화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같은 종류의 장비군 중에서 랜덤으로 얻는다. 기본 능력치는 차이는 없지만 해금으로 열어야 하는 옵션이 장비마다 다름. 해금했을때 얻는 수치도 랜덤

  수호령은 제대로 안파봐서 몰?루.

  컬렉션 시스템. 사실 도감시스템은 예전의 수집형rpg에서도 볼수 있던 시스템이다. 하지만 도감에 등록된 캐릭터들을 모두 돌파를 해야 수치가 증가한다. 여기서도 스탯을 얻음.





총평 3/10 : 엔씨라는 타이틀을 빼고 나면 누군가의 취향에 맞으면 해볼법한 게임. 단 엔씨의 기업규모 등을 생각하면 형편없는 게임. 과금을 덜어낼수 있음에도 악착같이 과금을 우겨넣음.
리니지라이크인가? 라고 물으면 난 아니라고 하겠음. 리니지라이크라고 불릴만한 요소는 매운과금 뺴고는 없다고 보지만  추후에도 심한 경쟁 요소 및 돈을 쓰지 않으면 컨텐츠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리니지라이크와 같다고 봄.

굳이 찾아서 까지 해야할 이유가 없는 게임. 자동사냥MMO를 원한다면 기존에 있던 게임을 하는것이 훨씬 편하고 액션이 있는걸 하자니 액션성이 강하다고는 못함. 홍보하던 덱빌딩은 수집형게임에서는 기초적인 부분이고 스위치rpg는 적극적으로 홍보를 안한 이유를 알정도로 턴제 파트가  재미가 없음.

게임을 안해본 사람이 하자니 과금을 안하거나 과금을 해도 시스템을 이해못하면 초반부터 게임이 막히고 게임을 해본 사람이 하면 그렇게 까지 매력이 있는 게임은 아님.





이제 호연 지우고 명조하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