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최근 오이겔에서 본 전기차 관련 글 중 가장 공감가는 글이 있어 저도 한자 써봅니다.
저는 아래 글과 마찬가지로 전기차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입으로는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지금 이 시점에 오늘 EV3를 계약한 사람입니다. 
아래글에서 말씀하신데로 저도 결국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갈것이라 믿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적당한 가격선에서 EV3를 첫차로 전기차를 한번 운영해보려고 구매하려 하는겁니다. 
만 최근 오이겔에서 전기차의 안전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분들에 대해 그 의견을 묵살하거나 조롱, 욕설까지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래글 전기차글과 같은 의견은 매우 중요한 의견입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된다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의 안전에 대해 마치 숨쉬는것처럼 아무런 불안감이 없어져야 가능한것입니다.
저는 지금 이 시점에 전기차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요? 
애초에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는 그 역사가 너무나 심하게 차이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의 역사와 비교하면 아직 신생아나 같은 수준의 역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간만 길다고 다 좋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숨쉬는것 처럼 그 안전에 대해서 문제점을 느끼지 않기에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분명 현재 언론들이 전기차와 관련하여 자극적인 기사를 생산한다는 것은 저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물론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여 악질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뉴스는 당연히 퇴출되야 겠습니다만 
최소한 사실에 근거한 자극적인 기사들은 현재 전기차에는 오히려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앞으로도 계속적인 발전이 필요합니다. 
기술에 대해서도 안전에 대해서도 지금 수준에서 타협하지 않고 더욱 큰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반대로 내연기관 차량이 인간 세상에 나와서 수없이 많은 사고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을까요? 
그 옛날에는 지금처럼 화재 하나하나에 호들갑떨지 않았을까요? 아니죠. 
모르긴 몰라도 똑같았을것이고 지금 전기차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논란거리들이 존재하였을 겁니다. 왜냐면 지금 전기차라는것은 선배격인 내연기관 차량이 그 오랜 역사속에서 수없이 많은 사고들과 결함들을 통해 쌓아온 안전 기술들을 모두 품은 상태로 생산 되었기 때문에 최소한 내연기관 차량들이 수없이 겪었을 안전 문제들에 대해서는 모두 기술 개선된 상태로 생산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전기차의 자극적인 기사에 관해서도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2018년도 BMW화재 사태를 기억하시나요? 그 당시 BMW차량 화재에 대해서 몇개월 동안 끊임없이 기사가 쏟아졌으며 지금 전기차와 같이 BMW차량들이 곤혹을 치뤘었습니다. 당시 화재의 중심이던 5시리즈만이 아니라 BMW의 모든 차량에 대해서 불신감과 기피감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전기차 실드를 치시는 많은 분들, 당시 BMW차량 화재 사건을 가지고 여기저기서 BMW 회사 차량 전체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하고 다닌적은 없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내연기관 차량도 끊임없이 화재가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들이 터지면 여지없이 자극적 기사들이 몇달동안 쏟아져 나오는것이 당연합니다. 사실 그래야 하는게 맞고요. 
그 정도 수준으로 언론에 노출이 되어야 자동차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지는 겁니다. 
저는 그때 수없이 쏟아지는 뉴스들을 보며 또 어떤 문제 때문에 화재가 나는지도 파악하며 해당 모델을 피해서
비교적 할인된 가격으로 BMW 차량을 구매했었습니다. 많은 뉴스들 덕분에 좋은 차량 구매까지 이어졌었던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어찌보면 그 덕분에 차량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안전에 대해서 문제점이 일말이라도 있다면 계속적으로 언론에서 노출을 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각 제조사들이 사람들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의문심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그것이 언론들의 존재 이유가 아닐런지요. 저는 전혀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기차 이슈와 관련하여 많은 글들이 오이갤에 게재되고 있고, 그곳에 댓글을 다는 몇몇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화재가 난 전기차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배터리팩에 어떤 기술이 들어가면 그 화재가 최소화되는지 여부등,
전기차에 애초부터 큰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셨을 수 있겠으나 저 같이 별로 관심없고 대충
살지말지만 생각하는 일반 구매자들은 전혀 모르던 부분이였습니다.
그렇게 정보를 전해주는 분들 덕분에 조금씩 알아가는 겁니다. 
요점은 이렇게 난리법석이 나야 그제서야 일반 구매자들도 알아가는 법이라는 겁니다. 
저도 이제 곧 전기차를 소유하게 되겠지만 지금은 분명히 전기차를 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호기심에 구매하는 겁니다. 
패밀리카로는 현재로선 절대 구매할 생각이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한들 그냥 겁나기 때문입니다. 
제 몸 하나 어떻게 하는것은 전혀 문제 없습니다만 내 가족의 안전을 맡기기에는 현재 전기차라는 물건은 신용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사태로 언론이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던 말던 그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충전 인프라, 충전 시간 때문만이라도 구매를 주저합니다.
일반 구매자들이 무슨 이유에서든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느끼고 막연한 불편함을 느낀다는것은 
그만큼 전기차가 그냥 아직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이것을 우리는 대세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화재가 나고 큰 사고가 터지고 또 다른 결함이 발견되고 그렇게 온 사회가 떠들썩하다가 그렇게 시간이 
쌓이다보면 자연적으로 전기차가 어느세 대세가 된 때가 당연히 도래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지금같이 온 사회가 떠들썩할만큼 전기차의 문제점, 불편함, 왜 아직 시기상조인지 계속적으로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전기차가 대세가 되는 날이 더 빨리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옹호를 위해 올바른 지식을 전해주는 분들, 그 모든 분들에게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만 
전기차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다는 글이나 댓글에 반말에 욕설까지 섞어가며 비하하고 조롱하는 분들은 그냥 
아무런 댓글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전기차 대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야 그렇지 않아도 싫은 전기차를 미친놈들이나 타는 차라는 인식만 심어줄 뿐이지 않겠습니까? 
편가르기해서 서로 욕하고 하는것, 인벤에서만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를 위해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현재 전기차는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전기차를 옹호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유튜버들 조차도 충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아직은 
전기차를 구매하지 마시라 안내를 하는 상태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전기차가 현재 내연기관 차량들처럼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10분안에 주유를 마치고 
재운행 할 수 있을 만큼의 충전 인프라와 기술력이 생겨야 그제서야 대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막무가내 싸움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귀울여주는 인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약
- 전기차 아직 시기상조다.
- 전기차던 내연기관차던 터무니 없는 큰 사고가 나면 똑같이 오래도록 언론에서 자극적인 기사 써낸다.
- 전기차에 구매에 필요한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
-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에게 욕하고 조롱부터 하는 니들은 글쓰지마라.
- 전기차가 충전소에 도착해서 3분이면 풀충해서 다시 길거리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전기차 대세 그날은 온다. 그도 아니면 또 다른 세상이 올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