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피스도 여기저기 있어서 펑크가 난 입주민들 사례도 넘쳐났다. 그리고 온갖 결로와 누수로 입주기간 내내 물바다여서 지금은 새 아파트인데도 온갖 벽면에 곰팡이가 가득하다"면서 "심지어 자재도 주차장에 안전한 곳에 보관하지 않아 아무 데나 놔둬서 아이가 다친 사례도 있다. 그냥 공사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또한 매일 드릴질, 망치질 소음으로 인해 교대근무를 하는 주민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생활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신호수 없이 지게차 돌아다니고, 그냥 난리"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세대 내 하자 문제도 심각하다. 누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배관 잠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 곳에서 배관이 터지고 있다"며 "이는 시공 과정에서 배관에 시멘트와 타일이 버려진 결과로 보이며,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한두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제 서야 점검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관리·감독이 전혀 안 됐다. 특히 똥 배관이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