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작년 푸틴에 체포영장 발부…멕시코 "모든 수교국 의례적 초청"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10월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달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멕시코에 요청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주멕시코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전날 멕시코 정부에 이같은 요청을 전달한 사실을 공개했다.


주멕시코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푸틴 대통령을 '전범'(war criminal)으로 규정하면서 "멕시코 정부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앞서 언급된 인물(푸틴)의 신병을 헤이그의 유엔 사법기관(ICC)에 인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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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푸틴 입국 시 체포해야”… 멕시코 “그럴 수 없어” | 세계일보 (segye.com)


멕시코, 새 대통령 취임식에 푸틴 초청
우크라 “ICC 푸틴 체포영장 집행해야”
멕시코 현 대통령은 단호히 “못 한다”

오는 10월1일 열릴 멕시코 새 대통령 취임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초대를 받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만약 푸틴이 입국하면 즉각 체포하라”고 멕시코 측에 요구했다. 푸틴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며 멕시코는 ICC 회원국이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9일(현지시간) 유럽 전문 매체 유랙티브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푸틴 체포영장 집행에 관한 우크라이나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즉각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푸틴이 멕시코에 올 것인지도 의문이지만 멕시코는 체포영장 집행의 주체가 될 의사가 없다는 뜻이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9월 말까지 재직하고 물러난다. 최근 멕시코 대선에서 당선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차기 대통령 측은 10월1일 취임식을 앞두고 세계 각국 정상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국제사회의 ‘왕따’가 된 푸틴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비록 멕시코는 미국 등 서방과 가깝게 지내지만 서방 주도의 대(對)러시아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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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중앙아시아 벨라루스를 제외하더라도

인도나 중동, 중남미국가들은 러시아와 교류하고 있고 러시아랑 척질 생각이 전혀 없는데?


저들 국가가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말하는대로 움직일꺼라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