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종로경찰서)

"당신은 스즈끼"

"날 아나?"

"개자식" 

"오!! 하리모또, 아니 여긴 왠 일이야? 다신 경찰서 출입같은거 안할 줄 알았는데"

 
 "니가 여기 왜 있어 왜!!"

"스즈끼 해방이 됐어 스즈끼 니가 왜 여기 있어"


"빨갱이가 날뛰는 버릇은 여전하군"

해방 직전 하리모또(본명은 장하림)를 온갖 방식으로 고문한 악질임.

 

해방이 되었으나 친일파들은 여전히 공직에 머물면서 갑질을 부리고

해방운동을 전개했다 고문당한 장하림은 친일파한테 빨갱이 취급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