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수사차장·부장이 이첩 검토 지시"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됐지만, 막상 관세청 직원이 연루된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엔 외압이 있었다는 경찰 수사팀장의 폭로, 지난달 MBC가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외압을 행사했다고 지목된 이가 이른바 해병대 단톡방 사건에도 등장한 인물이라 파장이 컸죠.

그런데 당시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하겠다는 압력도 있었다고 했는데, 이첩 검토 지시를 내린 인물이 오늘 취임한 서울경찰청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