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이 된지 76년이 됐지만, 친일파 청산 작업은 여전히 계속 진행되고 있죠.

지난 2009년, 친일파 4,389명의 이름, 그리고 그들의 행적을 하나하나 공개했던 '친일 인명 사전'에 이어서, 이번엔 친일 행각을 벌인 153명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담은 만화가 나왔습니다.

지난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파 4,389명의 이름과 그들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한 '친일인명사전'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내용이 모두 날조라며 반발하는 세력도 많았습니다.

"인민재판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그러나 친일인명사전은 그동안 묻혀있던 역사적 사실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올해에는 한 권의 만화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하고 박시백 화백이 그린 '친일파 열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