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광복절 경축식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광복절 경축식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건국절 논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답답한 듯 토로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광복회와 야권 등에서 정부가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려 한다며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는 것에 이같이 밝히며 “왜 지금 불필요한 이념 논쟁이 벌어지는지, 도대체 어떤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건국절에 대해 언급한 적도, 추진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존재하지 않는 걸 두고 문제삼는 건 정치적 공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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