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 사건에 대한 후기인데 별 건 없습니다

대인접수해서 진료 시작한 후에 아이 아버지를 만나 일이 생긴 거라 처리가 조금 복잡했슴

처리 부탁드린 변호사님은 자동차 사고 쪽 사건은 처음이라고 해 시간 더 걸렸슴

먼저 애 아빠가 고소한 건(이 인간 실제 했다고 함) 경찰에서 무혐의 확정, 내가 피해자

대인접수해준 건 부당이득 형태로 환수? 암튼 보험료 안 오른다 함

옆구리 들이받혀 휀다 구겨지고 앞유리 깨진 거 수리하고 그동안은 렌트

자차 처리했고 보험사에서 구상권 청구? 뭐 그런다 함

애 아빠가 발악하고 날뛰었다는데 너무 증거가 명확했슴

일단 내가 옆구리에 유도탄 맞은 게 차량에도 나타나고 

블박엔 횡단보도 정차 후 출발, 시속 10킬로 대인 게 다 나왔으니까

이제 문제는 변호사비였는데 법정 간 것도 아니라고 그냥 밥이나 한 번 사라 하심

업무로 알아 친한 분도 아니고 그래도 되나 싶었지만 어제 진짜 밥 한 번으로 퉁침

사모님 모시고 나오시라 하고 나도 마눌이랑 같이 나가 밥 먹음

마눌이 사모님한테 열심히 점수 딴 것 같음

막바지에 사모님이 앞으로 귀찮은 일 있으면 우리 바깥양반 많이 부려먹으라 하심


세 줄 요약

1. 사고 난 거 내 차 수리까지 돈 안 들고 해결
2. 변호사 비용도 부부동반 밥 한 번 먹는 걸로 퉁침
3. 그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다. 사고는 안 나는 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