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75405?sid=102






고양이 56마리 중 45마리가 반출되고, 마라도엔 이제 10여 마리가 남았단다. 모두 중성화를 마쳤다.

고양이가 반출된 뒤, 이번엔 쥐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늘었단 주민 얘기가 많아졌다고 김란영 대표가 말했다.

"쥐가 늘어서 집안까지 들어온다고 마라도 주민들이 말하더라고요. 가게 안까지 쥐가 들어와서 방역했다고 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책정한 쥐 퇴치 예산이지난해 6000만원, 올해는 1억원이라고 했다. 고양이 반출로 쥐가 늘 것에 대한 우려로 책정된 거란다. 쥐를 잡으려 고양이를 데려왔다가, 고양이가 늘어나니 반출시키고, 다시 쥐가 늘까 봐 1억원 넘게 세금을 쓰고 있다.

그러니인간의 개입을 최소한으로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거라고.

'일각의 주장처럼 마라도에서 모든 고양이를 전부 다 제거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고양이가 전부 없어지면 당연히 쥐가 다시 늘어난다. 그러면 쥐의 개체 수를 줄일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그 방법이 쥐약이라면 어떨까? 애초 목적은 확실히 성공할 수 있겠지만 다른 동물들도 죽게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고양이가 전부 없어지면 당연히 쥐가 다시 늘어난다.” ? 










https://www.ibric.org/bric/trend/bio-series.do?mode=series_view&newsArticleNo=8831512&articleNo=8882737&beforeMode=latest_list#!/list



누가 그래요? 


고양이는 시궁쥐 잘 안 잡습니다. 

마라도 들쥐들 대부분 시궁쥐구요.


애초에 쥐 잡는 예산은 고양이 반출 계획과 함께 잡혔으며,

그 이유는 고양이 반출 전에도 쥐가 들끓었기 때문입니다. 

섬에 남아있는 고양이가 열마리라는 것도 저 사람들 주장입니다. (사실 그것도 많지만요)

조류협회 등에서는 수십마리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죠. 


남아있는 고양이가 열마리든 수십마리든 

저 사람들 주장대로 고양이 반출 이후에 쥐가 늘었다면 

도리어 고양이는 쥐 안 잡는다는걸 증명한 꼴이죠. 





According to several experts, Paris is facing the worst rat invasion in decades.

“We have this problem because people feed them,” Gilles Demodice, a city hall official, told FRANCE 24. “It’s not that they actually want to feed them. They want to feed birds and stray cats – but in the end rodents are the ones that are profiting,” he explained.

여러 전문가에 따르면 파리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쥐 침입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인 Gilles Demodice는 FRANCE 24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이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쥐에게 먹이를 주기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새와 길 잃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기를 원하지만 결국 설치류가 이익을 보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https://www.france24.com/en/20161219-rats-paris-france-invasion-war-city-hall-exploding-rodent-population



무엇보다 인위적으로 공급된 고양이 사료는 쥐들에게도 좋은 먹이가 됩니다. 

프랑스 파리 쥐떼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죠. 

그들의 고양이 급식소가 쥐떼도 번식시켰을 거라는 겁니다. 





마라도 고양이는 반출됐으나 좋은 결과를 남겨 의미가 되고픈 거란다. 마라도 고양이들은 내년이면 세계유산본부 임시 보호 시설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갈 곳이 없어지기에'고양이 도서관'을 지어 돌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주시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추진 중인 작은 도서관. 비건, 동물 관련 책을 구비하고 생명존중 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 예산 3억6000만원 중 국비와 도비가 70%이고,나머지 30%(1억800만원)를 제주동물권행동 나우가 부담해야 한다.



고양이 방목 행위의 결과 함께 늘어났을 쥐떼 문제는

근거없는 고양이 쥐 방역론으로 책임을 엉뚱한 데 미루고는

당연히 해야 할 쥐 퇴치 예산을 문제삼으면서

정작 왜 이런 데 세금이 투입되어야하는지는 설득 못하는 게 

반 생태 진영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