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거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대 체불액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상반기 기준 27%가 더 늘어난 셈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6월 체불액이 1조 436억 원으로, 피해 근로자는 모두 15만 503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8,232억 원과 비교하면 체불액은 2,204억 원, 26.8%가 늘어났습니다. 피해 근로자는 1만 8,636명, 14.1%가 증가했습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로, 반기에 임금체불액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전체 체불액은 1조 7,84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는데, 올해엔 상반기에만 벌써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사상 최초로 전체 체불액 2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나라가 그냥 씹창이 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