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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하이하이볼
2024-08-07 09:23
조회: 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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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촌까지 내려온 들개… 시민은 겁에 질렸는데 당국은 책임 회피만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80502?sid=102
발뺌 여부는 팩트체크해봐야겠지만, 인명 구조가 목적인 119 입장에서 당시에는 할 만큼 한 것 같은데요. 들개 포획은 지자체 몫이죠. 들개 하면 흔히 유기견을 생각합니다만, 기사 중 지자체 추정처럼 이미 야생화된 개체들이 번식해서 늘어나는 단계로 보입니다. 번식을 막을 방법, 적극적인 포획 등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일반적인 길고양이처럼TNR(포획·중성화·방사)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들개의 특성상” 이라고 했는데, 들개도 TNR로 관리하자는 주장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중성화로 개체수 조절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죠. 들개도 그렇고, 이는 이미 매년 수백억원의 세금을 투입중인 길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세금낭비하고 있는 실수를 반복할 순 없죠. 어디까지나 유효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고양이, 개 뿐만 아니라 미국 미시간 앤아버에서는 사슴도 TNR로 조절하자는 주장이 있었고, 이를 유사과학(Pseudo science)일 뿐이라고 일축한 생태학자의 기고문을 소개해드린 적도 있었죠. 불어난 사슴떼 관리하기 - 늑대, 사냥, 혹은 유사과학https://m.inven.co.kr/board/webzine/2097/2157418 비둘기 먹이주기에 과태료 부과가 결정되자, 부작용으로 불임효과가 있는 항원충제 니카바진을 자연에 뿌리고 먹이주기는 허하라는 정신나간 주장도 종종 보입니다. 아 참, 이 역시 개체수 조절 효과는 논쟁적입니다. 대상 동물을 막론하고 먹이주기의 핑계로 개체수 조절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중성화 방법론을 들고 오는 건 그냥 패턴이고 그들의 질 나쁜 습관인 셈이죠. 들개 문제에 대해서도 헛소리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길고양이 문제에서처럼 그들의 헛소리를 들어줘서 세금은 낭비하고 문제는 더 악화시키는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하지는 않길 바랍니다. 법정관리종 ‘야생화된 동물’ 지정 무산등 이미 그들의 입김이 크긴 합니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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