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팅커링(시행착오를 할때마다 성공에 가까워지도록 시행착오를 하는것)을 해야될것 같은데, 괜찮은 소재(문제)가 없네요. 앞으로 사람들이 사는데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팅커링을 통해서 만들고 싶은데, 괜찮은 소재(문제)가 없을까요?
 
                                                                                                                                                        

 참고로 팅커링은 언제나 위험이 따릅니다. 말그대로 목숨걸고 해야 하는게 팅커링인거 같습니다. 팅커링의 결과로 찾은 머리에 젖은수건을 쓴다음 통풍이 되는 모자를 써서 더위를 이기는 방법 덕분에, 이번여름내내 거의 에어컨없이 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람이 가장 열을 많이 방출하는 부분이 머리인것 같습니다. 머리만 식힐수 있으면 왠만큼 더워도 견딜수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에 거의 1년동안 간장과 올리브유에 밥을 비비먹는 채식을 해본 결과, 현대에 인간이 누리는 많은 쾌락적인 문명의 이기들은 거의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단지 자본주의의 인간의 약점을 계속 찔러 돈을 뽑아내는 성향 덕분에, 인간이 이토록 과소비에 불행하게 살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거의 1년동안 비오는 소리(ASMR, 백색소음)만 듣고 살았습니다. 이 소리가 스트레스를 아주 잘풀어 주더군요. 일반적인 노래나 음악은 거의 듣지 않고 살았는데, 그렇게 하니깐 정말 좋더군요.

                                                                                                                                                          

 인간은 언제나 절대적으로 자신을 사랑해 주는 존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만약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지 못한다면, 자신을 달래느라 다른사람이나 외부에 신경쓸 여유가 없어져서, 공감능력이 대폭 감소하는것 같습니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본성의 법칙' 중 자기도취의 법칙을 참고) 그런 상태가 바로 자기도취 상태이고, 그런 사람의 가장 유명한 예가 바로 '스탈린'이라고 하네요. 

 옛날에는 신이 자신을 절대적으로 사랑해주는 존재의 역활을 했지만, 이제는 신이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우리는 예술과 문학작품(게임, 애니 포함)에서 나오는 케릭터나 대상이 그 역활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부모세대에서는 그역활을 가족이나 친구가 해주었지만, 애초에 인간은 불완전하고 나약한 존재인데다가, 밝은면과 선한면, 어두운면과 악한면을 다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에, 누군가를 절대적으로 사랑해줄수 있는 역활을 하기에는 너무나 불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야만 누군가를 사랑해 줄수 있는 존재이기에 누군가를 사랑해 줄려면 언제나 절대적으로 우리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러한 존재가 없어진다면, 인간은 심한 자기도취에 빠지게 되고 그런 상태에 빠진 사람이 권력까지 가지게되면 끔찍한 파괴행위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가장 좋은 예가 스탈린 이라고 하네요. (출저 : 로버트 그린의 '인간본성의 법칙'중 '통제광 자기도취자' 참고) 

                                                                                                                                                        

 나심 탈레브의 '안티프레질'이라는 책이 현대의 자본주의의 문제를 하나하나씩 짚어가며, 그러한 문제의 해결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매체가 '안티프레질'을 그냥 투자자용 자기계발서로 호도하면서 아무도 진실을 얘기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팅커링'도 안티프레질에서 나온 방법입니다.

  애초에 기후변화나 당뇨병, 빈부격차도, 자본주의 체제때문에 나온 것이라는 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자본주의를 넘어서서 새로운 체제를 만들지 못한다면,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멸망은 필연적이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어짜피 AI때문에 인간을 착취하면서 유지되는 자본주의는 앞으로는 유명무실해질 것이 뻔합니다.(이스라엘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앞으로 인간소외 시대가 열릴거라고 하더군요. 인간이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인간소외 시대입니다.)

 그러니 어짜피 없어질 자본주의 체제에 미련갖지 말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냄으로서, 우리 자신을 구하고, 미래 후손을 구하는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