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마약 수사 외압 의혹.. 또 등장한 ‘도이치 공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종호 전 대표가 조병노 경무관 징계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조병노 경무관에 대해 인사문책 무마를 한 이종호씨가 누구를 움직여 징계무마를 했는지 그 사실을 밝혀내는 게 중요하다"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또한 "특히 이종호씨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적 사건 공범"이라며 "이종호 대표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도 한 사람이다. 정권 핵심과 연결된 것"이라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자체가 인사혁신처에 외압을 행사한 것 같지는 않고 그 가운데 있는 분을 밝혀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