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가 끝났다고 기상청이 3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장마 종료일이 중부·남부지방과 제주도 모두 ‘7월 27일’로 확정됐다. 이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한여름 구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올 장마는 당초 예상대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에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472㎜로 평년(333.6㎜)을 크게 웃돌았다.

중부는 506.4㎜, 남부는 447.2㎜, 제주는 562.1㎜가 내려 각각 평년 누적강수량인 326.3㎜, 338.9㎜, 343.6㎜ 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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