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수 둘러싼 '부인 명품백·사적모임·개발 특혜' 의혹…지역사회 '흔들'
김기웅 서천군수 부인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한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해당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해당 사건이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린 셈이다.

의혹은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에 서천군 공무원 A 씨가 김 군수 부인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내용이 들어오면서 불거졌다.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명품 가방을 김 군수 부인에게 줬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군수 소유의 통나무집에서 사적 모임을 했다는 의혹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넘겼다.

김 군수가 자신의 통나무집에서 공무원과 기관장, 언론인, 경찰공무원, 사업자 등을 불러 와인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다. 이곳에서 군수 개인의 치적이 담긴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이 이뤄졌다는 의혹도 받는다.

일이 좀 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