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경영진 5인을 고소한 가운데, 하이브 측이 무고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24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수현, 최고법률책임자 정진수, 최고재무책임자 이경준,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박태희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이 알려졌다.

어도어 측은 피고소인들이 어도어 소유의 업무용 노트북 PC를 강압적으로 취득, 이후 개인적인 메시지 대화내용을 포렌식 하여 불법 취득해 편집, 왜곡해서 언론에 배포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하이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민희진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다. 감사에도 응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금일 하이브 경영진을 고소하며 주장한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민희진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습니다. 감사에도 응한 적 없습니다.



- 두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 하에 정보자산을 제출했습니다. 당사가 강압적으로 취득한 바 없습니다.



-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과거에 반납한 노트북을 포렌식한 적 없음을 가처분 심문기일에 법정에서 이미 밝혔습니다.



-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과의 대화록을 포함해 다수의 업무 자료를 본인의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에 전송했고 이는 당사의 서버에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 이 메일의 외부 수신인은 협력업체 B사의 고위 관계자로 파악됐습니다.



-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입사 당시 개인정보의 처리에 동의하였고, 이러한 내용을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 입수경위에 대해 수차례 밝혔음에도 허위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하여 무고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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