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의 이송 결정과 함께 넘겨진 이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렸던 배우 강경준의 불륜 소송이 인낙 결정과 함께 종결됐다. 사실상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셈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은 24일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현장에는 강경준 측 변호인단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확인 결과 재판부는 사건에 대해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사실상 A씨의 청구에 대해 강경준 측이 이를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개된 강경준의 문자메시지에서 B씨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안고 싶네"라고 답하고 B씨의 애칭을 언급하며 "사랑해"라고 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졌다.

A씨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시 강경준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소장 받은 걸 확인했다"면서도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강경준이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고 그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