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역사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건 38억년 전

수많은 멸종과 진화를 통하여 다세포 생물이 출현한 21억년 전
다세포 생물로 진화까지 17억년 갭

다세포 생물이 뇌를 가진 고등 생물로 진화한 건 5억년 전
고등 생물로 진화까지 16억년 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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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만년 전 구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출현

이후 지랄 맞은 행운과 벼락 맞을 진화로 45만년 전 네안데르탈 출현
고등 지능을 가진 현생 인류 출현은 고작 35만년 전으로 추측하나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의 화석은 13만년 전이라 의견이 갈림.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와 동화되어 사라진 건 3만년 전
 - 참고로 빙하기에서 견디기 위해 조금만 먹어도 지방을 축적하고 에너지를 적게 소모해서 생존하는데 유리한, 요즘 비만이라 불리는 유전자와 대머리 유전자가 네안데르탈로부터 온 거

인류가 진화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뇌용량을 키우고 지능에 몰빵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오히려 인간은 지구력을 강화시켜서 그 지구력으로 끝없이 살아 남고 진화해서 지능도 함께 진화했다는 사람도 있음

현생 인류 출현 시기에는 문명이 없었고 한참 뒤인 기원전 7천년 경 발생한 수메르 문명이 최초 문명이라 생각했는데 기원전 1만 1천년 전 지금의 터키 지역에서 괴베클리 테페 문명이 발굴됨

네안데르탈과 현생 인류의 교류가 있었던 것이 확실하여 인류의 더 오래된 문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으며 괴베클리 테페보다 더 오래된 문명이 발굴될 가능성 또한 충분함

고지능을 가진 인류가 산업혁명부터 초고도 문명으로 진화하는데 200년


태양계와 지구의 역사만 따져봐도 전파를 이용하여 통신이 가능한 지적 생명체로 진화 시기는 고작 200년이며 진짜 찰나의 시간보다도 짧음

그래서 우주 스케일에서 보면, 우주 역사에서 정말 그 찰나의 시간도 아닌 시간에 초고도 문명이 탄생했다 사라지는 건 순간이라 외계 문명을 발견하는 게 인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음

일단은 우주 스케일이 커도 너무 너무 큼. 우주에서 통용되는 물리 법칙과 가장 빠른 속도인 빛의 속도가 오히려 족쇄이자 제한이 되어 버림


때문에 과학이 발전할 수록 과학자들이 하는 생각은, 외계 생명체는 분명 있다. 하지만 외계 문명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데에는 회의적.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당장 태양계도 떠나지 못 함

쉽게 말해, 우리가 지적 생명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가까운 10광년 거리의 항성계에 전파를 쐈는데 마침 거기에 생명체가 있긴 있었음, 근데 이제 막 절지 동물로 진화한 생명체가 있다면?


진화를 거듭할 수록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속도는 빨라짐
근데 그만큼 자원 소모 속도도 같이 빨라지기에 문명체가 멸망할 시기도 함께 빨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