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의 12과업


헤라클레스가 분노조절장애로 마누라와 자식들을 때려 죽인 뒤 죄를 씻고자 12 과업을 겨우겨우 끝낸 뒤

새로운 마누라가 갖고 싶었던 헤라클레스는 오이칼리아에서 공주를 결혼시키기 위해 궁술 대회를 열어 우승자와 공주를 결혼시킬 거라는 소식을 듣고 여기에 참가함

새 마누라와 결혼할 생각에 들뜬 헤라클레스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우승을 차지함

하지만 오이칼리아의 왕 에우리토스는 공주를 헤라클레스와 결혼시킬 수 없다고 거부해버림
헤라클레스는 아니 장인어른, 이게 무슨 개소립니까 하고 따졌는데, 그도 그럴 것이 얼마 전까지 마누라와 자식을 때려 죽인 이유로 12과업을 했던 헤라클레스였으니까 거부한 거였음

하지만 에우리토스의 아들인 이피토스가 나서서 열정적으로 헤라클레스를 변호했는데, 여기서 분노조절장애가 발동한 헤라클레스는 자신을 변호하던 이피토스를 때려 죽여서 다진 고기로 만들어버림;


정신이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포세이돈의 아들 넬레우스에게 자신의 살인죄를 또 씻어달라며 요청했지만 넬레우스의 친구였던 오이칼리아의 왕인 에우리토스의 아들을 때려 죽였기에 이를 거부하자 분노조절장애가 발동해서 넬레우스도 때려 죽임;




델포이 신전


넬레우스도 때려 죽이고 델포이로 도망친 헤라클레스는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사제 퓌티아에게 신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헤라클레스의 죄들을 알고 있던 퓌티아는 이를 거부함

또 분노조절장애가 발동한 헤라클레스는 피튀아의 의자를 뺏어 때려 죽이려 했지만 그때 이를 보다 못해 모습을 드러낸 아폴론이 헤라클레스를 막아서 퓌티아는 목숨을 건짐

아무리 그래도 태양신을 상대로 이길 수 없었던 헤라클레스는 아버지 제우스에게 중재를 요청했고, 제우스는 미치광이 아들새끼의 분조장을 고치기 위해 옴팔레 왕국으로 보냄




헤라클레스 강제로 여장 시키고 행복해하는 옴팔레의 여왕


옴팔레는 아마존처럼 여성들의 지위가 더 높은 왕국이었고, 나라 전체가 쾌락으로 물든 사창가였음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명령으로 옴팔레 여왕의 노예가 되어 옴팔레 창녀들에게 생전 겪어보지도 못한 온갖 정신 개조 고문들을 당하고 옴팔레 여왕의 시녀 역할이 되어 시중을 하는 등 암컷타락의 개조가 되어가고 있었음

결국 노예 생활을 끝낸 헤라클레스는 이러한 끔찍한 경험을 겪고 나서 제우스에게 복종하며 절대 정신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새사람이 됨



대체 어떤 정신 개조를 당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