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뷰징 매체에 여론전 의뢰... 그 핵심에 등장한 이진숙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0여 년 전 MBC 간부로 재직할 당시 인터넷 언론을 활용한 일명 어뷰징으로 '노조 비방전 공작'을 시도한 정황이 <위키트리> 전 대표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공훈의 전 위키트리 대표는 지난 17일 공동취재단과 통화에서 "2012년 이진숙 본부장과 만나 MBC 노조 파업에 대해 SNS에서 비방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거래했느냐"는 질문에 "(MBC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제가 계약을 중지했다. 그걸로 끝난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