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타 업체의 기상레이더 모의 영상으로 추정하는 사진을 올리신 글을 쓰셔서 이 부분에 대해 알고계셔야 할 점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먼저 어떤 분이 올리신 타업체(마이크로소트프의 msn날씨)에서 제공 중인 기상레이더 영상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실제 레이더 영상입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마소의 영상에서는 비구름이 서울 끄트머리에 걸려있다는 점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면 windy나 마소는 실제관측값을 반영하는 것이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관측자료 기반의 기상청 영상과 같은 시간의 업계 레이더 예측영상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상정보는 두세곳이상의 자료를 보셔야합니다
저 역시도 사생활에서도 6~7 곳의 예보를 매일 비교합니다.
그리고 관측값으로 오차를 보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측영상도 차이가 납니다

13시 30분 마소 예측 영상


13시 30분 기상청 예측 영상

13시 25분 기상청 실제 레이더 영상

 실제로 예측영상도 큰 차이가 나고 불규칙하게 가지처럼 삐져나온 비구름들도 마소에서는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영상이나 기상정보를 보고 피해가 발생 시 보험에서는 배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얼마전에 낙과로 피해를 입으신분이 보험 청구를 일부 거절당했는데 기상청에서 강풍특보를 냈는데 이를 안 보고 외국 예측모델을 기준으로 대처를 소홀히했다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요약1. 관측값, 그러니까 팩트를 기반으로 예측자료를 보정하는 건 기상청 뿐이다.
 요약2. 보험 등 법적 배상에서는 기상청의 기상자료만이 인정됩니다
 요약3. 요새 날씨정보는 1곳만 보지말고 여러곳 특히 각국 기상청(공신력문제, 단. 중국 제외) 등 여러곳을 보고 경향성을 파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