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은 "(댓글단 의심 계정의 댓글은) 특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내외에 대해서는 초기 우호적인 입장에서 본격적인 갈등설이 불거졌던 2024년 4월 경 이후부터 비판적 입장으로 선회해 최근까지 입장의 변화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심 계정의 댓글들은 총선을 앞두고 국힘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동훈이 희생하듯 비대위원장직을 맡았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방해해서 총선에서 패배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양 의원은 설명했다.

양 의원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리며, 두 사람의 갈등이 격화된 5월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윤돼지', '용산돼지', '윤두창' 등의 멸칭을 사용하며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어 "이런 멸칭은 김건희 여사에게도 이어졌는데,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성괴', '건풍기' 등 외모를 비하하는 표현과 '윤석열은 허수아비, 성괴 김건희가 상왕' 등의 대통령실 권력구조를 비판하는 내용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동훈 후보에 대해 비판의 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도 댓글단 의심 계정에서 강도 높은 비난 댓글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후보에 '총선 말아먹은 애, 당대표 되면 국힘 가망 없어'라는 메시지를 낸 5월 21일 이후, 홍준표 시장에 대해 '노망난 홍발정', '홍치매', '홍할배', '윤두창의 개'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심 계정에는 최근 당대표 경선 경쟁자인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도 '노상방뇽', '원방뇨', '건희룡(김건희와 원희룡의 합성어)' 등으로, 나경원 후보와 윤상현 후보에 대해선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던 배신자'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양 의원은 주장했다.







역시 이것들은 싸울때는 진심으로 싸운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