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치와 관련해 홍 감독과 이임생 이사의 말이 다르다는 것이 의문점으로 다가온다. 이 이사는 지난 8일 홍 감독 대표팀 사령탑 내정 관련 브리핑에서 "홍 감독의 전술적 보완을 위해 외국인 코치 2명 이상을 선임할 것이고, 홍 감독도 이를 동의했다"고 말했다. 협회가 외국인 코치를 제안했고 홍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하지만 이날 출국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내가 이임생 이사에게 (외국인 코치를) 요청한 거다. 감독 수락 조건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이사의 말과는 순서가 바뀐 것.

그렇지 않아도 시즌 중 K리그 감독 빼내기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는 감독과 다른 말을 하며 축구 팬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https://v.daum.net/v/9a15zDFOyO


ㅂ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