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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
2024-07-12 09:24
조회: 7,335
추천: 2
물에 잠겨 목만 내놓고, "아들아 죽는다 오지 마라" 던 어머니어제 (7월 10일)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하천의 둑이 무너졌고, 대전 용촌동 정뱅이 마을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한밤중에 물난리를 겪게 된 주민들은 인근 복지관으로 긴급대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각, 시내에 살던 김중훈씨는 형수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대피한 사람 중에 어머니가 보이질 않고 연락도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리나케 어머니 집으로 간 아들은, 홍수로 인해 접근하지는 못한 채 멀리 떨어진 곳에서 어머니 집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아들은 어머니 집으로 100m를 헤엄쳐 갔습니다. 앞에 있던 이웃집 어르신을 먼저 지붕위로 올려드린 뒤 이웃집 지붕을 타고 어머니 집으로 갔는데 어머니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한참을 살펴보니, 힘이 다 빠진 어머니가 살려달라는 소리도 내지 못한 채 기둥에 매달려 얼굴만 겨우 물 밖으로 내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구해줄게요!" 그 순간 남은 힘을 다 해 어머니가 외쳤습니다. "아들아, 너도 죽는다. 여기 오지 말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물 속으로 뛰어 들었고, 아들도 힘이 빠져 몇 번이나 실패했지만, 물 속에 잠긴 담벼락을 밟고 겨우 어머니와 함께 지붕위에 올라갔습니다. 지붕 위에 올라가고 나니 곧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무사히 대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트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어머니가 매달려 있던 기둥은 어느 새 물에 완전히 잠겨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무사히 대피시켰지만, 김중훈씨는 인터뷰 도중, 당시 어머니가 하셨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오열을 합니다. "아들아, 죽는다. 오지 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