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되기 전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협회에서 나보다 더 경험 많고, 경력과 성과가 뛰어난 분들을 데리고 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 입장은 항상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발언은 홍 감독이 울산에 남겠다는 약속을 한 걸로 받아들여졌다.

울산 팬들은 홍 감독이 이 약속을 불과 일주일 만에 어겼다며 분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