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4년 만에 최저치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만기 상환과 원-달러 환율 방어를 위한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이 영향을 미쳤다.

3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6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2억1천만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6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4월 말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월별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2020년 6월(4107억5천만달러)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