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 9년 만에 ‘반등’…결혼도 25% ‘껑충’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는 1만904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21명(2.8%) 증가했다. 4월 기준 출생아 수 반등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2022년 9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출생아 수 반등에는 전년도의 낮은 출생아 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2.5% 줄어든 1만8528명으로 역대 최저였다. 올 4월 출생아 수도 지난해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2만명을 밑돌며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저출생 기조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인구 자연감소 추세는 54개월째 이어졌다. 4월 들어 인구는 9610명 자연감소했다. 세종(84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4월 혼인은 1만8039건으로 전년(1만4474건) 대비 24.6% 늘었다. 4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원문 : https://v.daum.net/v/2024062620433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