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68396

 

대구시가 시민의 대표 여가공간인 신천에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2026년 초까지 수상공원 '신천 프러포즈'를 조성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구시

대구시가 시민의 대표 여가공간인 신천에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2026년 초까지 수상공원 '신천 프러포즈'를 조성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구시

 

 

이날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도 '프러포즈 성지 마케팅 포인트가 너무 별로이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글 작성자는 "홍보 포인트를 '신천 프러포즈'라고 하니깐 조롱이 많다. 한국 문화 특성상 사람이 둘러싸인 곳에서 프러포즈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라며 "부담 가지지 않고 놀러 올 수 있는 연애 코스로 자리 잡는 게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길 아닐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홍 시장은 댓글을 통해 "생각이 짧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반박하며 사업 추진의 뜻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