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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도심 하천 공원에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프러포즈 성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곳을 전국적인 명소로 키워 연인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불러모으겠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른바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을 발표했다. 사업비는 공사비 105억원과 설계비 5억원 등 모두 110억원이다. 현재 세부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올해까지 설계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26년까지 공사를 끝낼 것으로 예상한다.

‘신천 프러포즈’는 연인과 가족에게 사랑과 행복을 약속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연인들의 약속 상징인 반지를 형상화한 링 구조물 형태로 건설된다.







이건 무슨 시대착오적인 행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