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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2024-06-14 10:10
조회: 4,587
추천: 34
같이 살던 가족이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올 초에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 데려갔더니 나이 먹어서 심장이 안 좋아진 거였고.. 치료하면서 피검사 같은 거 해보니 그래도 다른 부분에는 문제없어서 남은 생동안 심장약만 잘 먹으면 2,3년은 더 살 수 있을 거라고 하셨었는데.. 일주일 전에 갑자기 설사하면서 골골대길래 일주일 동안 병원 열심히 데려 다녀서 다시 활기를 좀 되찾았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이제 병원 안 오고 집에서 약 먹이고 관리하면 된다길래 일주일동안 누워있느라 다 빠진 다리 근육 다시 붙여주려고 산책 열심히 데려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떠났네요 짜식이 그 와중에 대변 가리려고 화장실 들어가서 쓰러지네요.. 가끔씩 다른 사람들 반려견 글 보면서 저도 겪으면 슬플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거의 17년 정도 같이 살아서 그런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마음이 안 좋습니다.. 먼저 간 곳에서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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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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