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06년 군번 철원 출신

1. 훈련병 시절 신교대 교관 여군 중위 소대장
사실상 처음 본 여군이라는 존재였고 졸라 떽떽거렸던 기억 밖에 없음
화생방 훈련하다가 뒤질뻔하고 뛰쳐나갔는데 엄마야 하면서 문열어줌
평소에 야이 쌔끼야!를 자주 해대서 동기들끼리 흉내내고 놀았음
지 기분 나쁘면 교육 훈련 안하고 얼차려로 시간 보냄
그 당시 얼차려라고 해도 학교 다닐때 받던 기합 수준이었음
그래서 이번 사건이 너무 놀랍고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됨
우리 신교대 간부들은 엄하게 하되 절대 훈련병 함부로 다루진 않았음

2. 자대 옆중대였던 의무중대 여군 하사 후송반장
평소에 조용하고 존재감 없는 간부여서 별로 특징을 알수 없었음
그래도 간부라고 경례 때리면 잘받아줬음
기억에 남는건 폭설 내려서 병사들은 개시발 거리면서 흰똥 치우고 있는데 1.3종 담당관이랑 둘이 눈싸움 하고 있었음

3. 역시 자대 옆중대였던 수송대 여군 중사 소대장
코빅에 이은지 닮음 성격이 화끈한 남자 같았음
가끔 지네 병사들 혼내킬때 보면 개무서움
떽떽대기만 하던 신교대 그 여군 소대장 하고는 무게가 달랐음
영내에서 병사들 갈구는 모습 자주 목격됨
근데 또 잘해줄땐 잘해주고 맛있는것도 자주 사주더라는 아저씨들 얘기 들어보면 괜찮은 간부였던것 같았음
혹한기 때는 못봤지만 유격행군할때 보니 다른 소대장들이랑 다를바 없이 완전군장 하고 소대원들 통솔하면서 할거 다하는거 보고 군인이네 싶었음
소문으로는 자기 맘에 드는 병사가 외박 나갈때 같이 나가서 밥사주고 놀고 뜨밤도 보냈다는 몇몇 증언이 있었음 물론 소문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