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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나
2024-05-11 11:35
조회: 5,415
추천: 3
아귀간(안키모) 구매 & 시식 후기일상에 찌든 나를 위한 포상으로 집에서 홈마카세인가를 해보기로 함 안키모 3팩(스테이크형 1개 + 튜브형 2개)와 유자 폰즈소스도 함께 구매. 구매한 아귀간을 잘 썰어본다고 썰어봤는데 뭐 저렇게 되었다 그냥 먹긴 좀 겁나서 버터에 구워보았음. 대충 버터를 팬에 비볐어야 했는데 너무 많이 넣었다. 그냥 먹긴 섭섭하니 술한병 까야지? 주문한 전통주도 같이 곁들이기로 함. 짜잔. 플레이팅 같은건 1도 없는 상남자의 술상 유자 폰즈 소스에 듬뿍 담궈서 한입 먹어보았다. 향은. 나름 물고기의 간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막 비리진 않았음. 천하장사 어육 소시지 정도? 식감은. 상당히 부드러움. 순대 먹을때 같이 나오는 간이랑 아예 다르고 그렇다고 쫀득하지도 않고 입에 넣으면 으스러지는 수준? 맛은. 입에 넣었을 때 참치캔?과 꽁치구이? 그 사이의 맛이 나는데 식감은 또 엄청 부드럽고. 삼킬고 입안에 퍼지는 장어구이의 여운도 좀 느껴짐. 근데 그 여운이 엄청 오래감 이런걸 눅진하다고 하는건가?? 왜국 만화에서 그렇게 빨아주길래 이게 푸아그라랑 비슷한가 싶어서 주문했건만 가격 대비 꽤 나쁘지 않은듯 한데 이게 진짜 푸아그라랑 맛이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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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된 인벤러 이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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