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모지역의 모대학교에 와 있습니다.
어제만해도 뜨신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비 오고 춥네요.
가판 사장님이 어묵, 닭꼬치, 번데기를 파시길래 몸 좀 녹일까해서 어묵과.번데기를 사먹었습니다.
오뎅은 3천원, 번데기는 4천원이더라고요. 한 컵에
어릴적에는 백원에 한 컵씩 먹었는데 물가가 오른 건지 돈의 가치가 떨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가격을 떠나서 7천원에 몸을 녹인 거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죠.
졸업하고 이제 사회 나가는 젊은 졸업생들을 보고 있자니 여러생각이 드네요. 번데기 한 컵에 4천원인 세상이지만 힘내서 잘 살아나갔으면 합니다.

번데기는 제가 좀 먹고 찍은 사진이고 한 컵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