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반년이 넘은 신축 아파트가 25가구만 팔리고 121가구가 빈집 상태입니다. 결국 아파트 전체가 공매로 넘어갔는데 이렇게 미분양이 심각한 아파트가 늘면서 부실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동의 한 신축 아파틉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있는 이 층은 모두 비어있습니다.

입주가 시작되고 반년이 넘었지만 전체 146가구 가운데 빈집이 120가구가 넘습니다.

후분양 단지인데, 고작 25가구만 분양된 상태입니다.

단지에 마련된 소파는 포장도 그대로입니다.

미분양 해소가 어려워지자 시행사는 지난달 PF대출 연장에 실패했고, 결국 이 아파트는 통째로 공매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여기 가장 적은 평수가 54평이고 분양가 13억인가 14억인가 엄청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미분양에는 이유가있죠... 대구에서 13억 14억에 저기를 분양받아서 사는 사람은 잘 없죠...... 저기 살만큼 돈 많은 사람들은 이미 다른곳에서 다 살고있으니까요. 공매도 들어가도 인기없을거에요....


대구 13억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