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금태섭과 신당 추진’ 류호정에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하라”



정의당 내 청년 의견 그룹 ‘세번째 권력’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류호정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자, 정의당이 류 의원에게 오는 16일까지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에 남아 당원들에게 ‘새로운 선택’ 합류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상 류 의원이 스스로 정의당에서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며, 정의당이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의당이 류 의원을 출당 또는 제명하면 류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정의당은 승계 후보를 지정할 수 없이 보유 의석수만 줄어들게 된다.

원문 : https://v.daum.net/v/20231208215108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