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벤투 감독을 향한 국내 비판을 한 방에 잠재워 버리고

그가 선택한 4년 4개월간의 뚝심 있게 밀어붙인

빌드업 축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


90분 내내 이어진 숨 막히는 트라이앵글 전방 압박,

빌드 업을 통한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


한국 축구 월드컵 역사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 그것도 원정에서

유럽이나 남미 강호를 상대로 이렇게 압도하며

무승부에 아쉬워 한 경기는 처음











한준희 해설 위원 당시 코멘트

“이 경기는 비록 무승부로 끝나

향후 미래에 후세대들에게

한국 축구 월드컵 역사에는

기억되지 못할 수 있으나

경기 내용만 놓고 본다면

역사상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다”














경기 후 이재성 선수 인터뷰

“비겼다는 안도감보다

이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크다“


결국 이 경기 무승부는

극적인 16강 진출의 토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