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유세 임박…본격화하는 美 대선판
로이터, 민주당 주자 3명 거론…바이든 '독주'
공화당은 8명 이상 난립…反트럼프 전선 주목
월가 일부서 "둘 다 싫다"…다이먼 출마 변수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또 이뤄질까. 미국 차기 대선판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에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전선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기류다.

그러나 두 인사 모두를 꺼리는 움직임이 월가를 중심으로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월가는 정치 후원금을 지원하며 정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등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