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역공 "도박·성매매 의혹 연루된 누구와 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 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는 김 대표의 모습이다. /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 아들이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 벤처기업(블록체인 산업 관련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라고 운을 뗐다.

앞서 한 인터넷 언론은 김 대표의 아들 A 씨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기현 대표가 답할 차례"라며 해당 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