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로 유명한 만화가 이우영(51)씨가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이씨 자택에서 “방 문이 잠겨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유가족들은 “이씨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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