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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
2021-10-29 23:35
조회: 13,192
추천: 30
뻘글주의) 그냥 생겼으면 좋겠다 싶은 것,어제 저녁에 어무이가 뜬금 없이 사진 한장을 보내 오셨다. 어릴 때 어무이가 찍어줬던 사진. 우리 어무이는 그나마 어릴 때 사진이 한개도 없으시다. 나 아니면 누나랑 찍었던 몇 장의 빛바랜 사진들을 빼면, 어무이의 독사진이 없다. 내가 서너살 즈음이었나, 아부지랑 크게 싸우시고는 누나랑 나를 데리고 집을 나오셨다던데 그 때, 아부지가 집에 있는 어무이 물건을 다 태우셨다고 한다. 시집 올 때 가져오셨던 고등학교 앨범이나 사진 같은 것들 전부 다. 그래서 어무이가 어릴 때, 한참 예쁘셨을 나이의 사진이 한개도 없다. 오늘 하루 종일 시간 나면 이 사진을 바라봤다. 어쩌면 누나와 사촌누나 눈에 비친, 아니면 차에 비친 한참 때의 어무이 모습이 혹시라도 보일까 하고 그 때의 모습은 어떠셨을까, 무슨 옷을 입고 계셨을까. 나~ 중에 기술이 발전하면 사진 속 눈이나 다른 어딘가에 비친 모습을 확대해서 반대편의 모습을 바라보는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상상이나 해봤다. 지금은 셀카도 잘 찍으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신다. 다만, 우리 어릴 때 찍었던 사진을 보내시면서 문득, 어릴 때 자신의 모습이 보고 싶으시지 않으셨을까 괜스레 생각을 해 보았다. 모두 편안함 밤 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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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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