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주한 일본 대사관의 공사가 기자와의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비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주한 일본 대사는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엄중히 주의를 줬다고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 올림픽 참석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은 어떤 과정에서 나온 겁니까?


[기자]

국내 한 언론사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비롯한 한일 관계 현안을 묻기 위해 일본 공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소마 일본 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한일관계 개선에 열을 올린다는 취지로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썼다는 겁니다.

입에 담기 힘든 발언이라 옮기지는 않겠습니다.

주한 일본 대사관은 이례적으로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