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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7 17:23
조회: 7,029
추천: 5
전설의 쑥 재배자 커티스 르메이![]() <파릇파릇한(?) 쏘가리 시절 커티스 르메이> 원래 커티스 르메이는 처음부터 비행사였던 건 아니다. 르메이는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ROTC로 군에 입대한다. 연방 육군 예비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처음 군 생활을 시작하지만 주방위군 경력이 있으면 조종사 선발시 사관학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는 정보를 입수 육군을 때려치고 다시 주방위군 소위로 임관한다. 그리고 다시 조종병과에 지원, 연방 육군 항공단의 소위로 재임관. 결과적으로 군 생활 동안 경력 리셋하고 다시 소위로 임관한 경력만 두번이다. 이차대전에 참전하기 이전의 미군은 승진이 연공 서열에 묶여 있었고, 앞서 말했다시피 군경력 리셋하고 소위만 세번을 달았기 때문에 르메이는 대학 졸업후 군생활을 시작한지 7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중위를 달 수 있었다. ![]() <305 폭격 비행단 시절 커티스 르메이> 2차대전이 발발하게 되자, 르메이는 중령 계급으로 305 폭격 비행단을 지휘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절, 실전 경험이 없던 미군은 무엇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었다. 실전 장교로서 전쟁에 참여하게 된 르메이는, 거의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부대를 조직하고 운영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 실전 경험이 없다보니, 폭격 임무를 실행할 때도 문제가 속출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문제는 폭격 명중률이 너무나 떨어지는 점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독일군의 대공포화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폭격기들이 가진 폭탄 다 떨구고 돌아와 버렸기 때문이다. ![]() 르메이 : 내가 계산해 보니까 대공포 372발을 쏴야 겨우 한대 맞을까 말까 하더만 대형 갖춰서 제대로 떨구고 오란 말이야! 부하들 : 어...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실제로 대공포 쏟아지는 거 보면 그런 말 못하실 걸요. ![]() 르메이 : 그래? 그럼 내가 직접 가지. 부하들 : 네?????? ![]() 그랬다. 문제점을 지적해도 말을 들어먹을 기미가 안보이자, 르메이는 직접 선두에 서서 편대를 이끌기에 이른다. ![]() 르메이 : 회피 기동 따윈 없다. 폭격 끝날때까지 대열 딱 맞춰서 직선으로 비행한다. 부하들 : 미, 미친... ![]() 하지만 미친 짓으로 보였던 이 전술이 효과가 있었다. 폭탄의 탄착율은 종전의 두배가 되었으며, 목표 상공에서 7분간 이렇게 비행했음에도 단 한 대의 폭격기도 잃지 않고 무사히 전원이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전술은 곧바로 르메이가 속해 있던 제8공군 전체에 퍼지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르메이는 고속 승진을 시작, 1943년에 준장이 되어 별을 달았고, 1944년에는 불과 37세의 나이로 최연소 소장이 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마침내 중국 전선으로 이동하여 일본을 상대로 싸우게 된다. ![]() 중국에서 출발해서 일본을 폭격하는 임무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일단 거리가 너무 멀어서 B-29로도 효율적인 폭격을 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 르메이: 내가 보니까 말이야. 일본 애들 대공포 그거 별거 아니더라고 B-29라면 몇 대 맞아도 끄떡 없겠던데? 부하들: 하하... 말이 쉽지 어디 그렇겠습니까. ![]() 르메이: 그래? 그럼 내가 직접 가보도록 하지. 부하들: 네???????? ![]() 르메이는 이번에도 편대 선두에서 직접 폭격기를 몰고 나갔다. 그리고, 자신의 말대로 대공포에 맞았다. 하지만 일본의 대공포는 B-29를 파괴하기에 역부족이었고 요격기도 B-29가 비행하는 고도까지 올라올 수 없었다. ![]() 르메이: 내 말대로지? 부하들: ...... ![]() 그렇게 일본과의 싸움을 이어가던 르메이는 어느날 충격적인 내용을 접하게 된다. ![]() 그것은 바로 일본의 중경대공습 일본의 소이탄 폭격으로 인해 민간인 일만명의 희생과 함께 일만여 가구가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 사건을 통해 르메이는 일본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싸울 상대가 아님을 알게 된다. ![]() 르메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더 많은 피해를 양산하기 위한 신관 설정으로 인해 죽음의 천사처럼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네이팜탄. ![]() 그 결과가 바로 이것. 어떻게 보면 일본에 퍼부어진 소이탄 대공습은 중경대공습이라는 사건을 저지르면서 일본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나 다름 없었던 셈이다. ![]() There are no innocent civilians. It is their government and you are fighting a people, you are not trying to fight an armed force anymore. So it doesn't bother me so much to be killing the so-called innocent bystanders.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그것은 그쪽 정부와 함께 우리와 싸우는 민중들이고 우리는 무장한 적군하고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소위 죄없는 방관자를 죽이는 것을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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