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로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의 군주가 된 리차드 게리엇



나는 우연히 리차드 게리엇과 함께 점식식사를 하면서 한두시간 정도 대화를 할 수 있다. 리차드 게리엇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순금과도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정말 행운아라는 것을 느낄정도 였다.

Deux EX의 크리에이터 하비 스미스




주요 수상 경력

미국 인터랙티브 아츠앤 사이언스 학회 명예의 전당 헌액
컴퓨터 게이밍 월드 게임계에 영향력있는 인사 15인 선정
넥스트 제너레이션 미국의 엘리트 선정
PC 게이머선정 게임의 신 선정
컴퓨터 게이임 월드 선정 명예의 전당 게임 Ultima3 Ultima 4 Ultima 5


우리는 실감나는 시뮬레이션과 기술적인 혁신으로 세상을 창조한다. 우리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 지금까지 비교할 수 없는 정성을 다하여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여 세상을 창조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는 재미있는 세상을 창조 한다는 것이다.


리차드 게리엇은 오늘날 게임산업을 이끈 개척자중에 하나다. 1970년대부터 게임을 개발한 미야모토 시게루는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이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오늘날의 일본이라는 세계 게임 강국을 만드는데 공헌했다면 그는 미국 컴퓨터 게임 산업의 시작과 함께 하였고 오늘날 이렇게 발전시킨 사람이다.

사실 1980년대 초반만해도 컴퓨터 게임이라는 것은 그냥 한때 일시적으로 유행하고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컴퓨터에 미친 사람들이나 즐기는 특이하고 기괴한 놀이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1970년대 후반의 보통사람들의 생각이었고 사실 그 조차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그도 그냥 대학에 들어 가기 전에 심심풀이로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애플2 컴퓨터로 단지 취미차원에서 게임을 개발했다. 혼자서 프로그래밍에서 그래픽까지 게임제작의 모든 것을 담당한 그 게임이 바로 세계 최초의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으로 불리 우는 알카라베스(Akalabeth )이다.
반지의 제왕으로 탄생한 환타지의 세계와 테이블 토크 게임으로 불리 우는 던전앤 드래곤스가 컴퓨터속에 그대로 구현된 이 게임은 세계 컴퓨터 게임 역사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모두들 머리 속에서는 톨킨이 탄생시킨 환타지 세계와 던전앤 드래곤를 컴퓨터속에서 재현하려 했지만 그것은 그냥 상상에서 그쳤던 일이었다. 하지만 리차드 게리엇은 혼자서 그 일을 해낸 것이었다. 알카라베스(Akalabeth)를 개발한 애플 컴퓨터2는 현재 박물관에 전시될 정도이니 그 게임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여러분도 약간은 상상이 될 것이다.


사실 그냥 최초보다는 대중화시키는 것이 더 어려운 법이다. 필자는 그 대중화라는 것에 의미를 더 부여하는 편이다. 서태지 이전에도 랩은 있었지만 누가 그 사람들을 다 인정하던가? 비틀즈 전에도 락을 했던 사람은 있었지만 락을 대중화 시킨 비틀즈가 최고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 의미에서 리차드 게리엇의 울티마는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을 대중화시킨 역작중의 역작이다

컴퓨터 게임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리즈로 기록되는 울티마로 그는 최초의 던전을 구현하였고 최초로 야외맵을 선보였으며 혁신적인 타일방식의 스크롤로 세계 컴퓨터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러한 그의 신화는 울티마 온라인을 통해서 절정을 이루게 된다. 울티마 온라인이 과연 온라인 게임의 최초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양분되어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바람의 나라가 최초라는 타이틀을 한국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울티마 온라인이 전세계 MMORPG 시장의 시작을 알렸으며 많은 개발자들의 영감을 제공 했다는 것이다. 아직도 전세계의 게임 유저들은 울티마가 처음 서비스 됐을 때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 게임 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울티마 온라인에 받은 자극으로 컴퓨터 온라인 게임계로 이끌었다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다.


리차드 게리엇이 생각하는 게임이란 우리는 세상을 창조한다고 외쳤던 오리진의 모토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가 항상 강조하는 세상을 창조 한다는 의미는 톨킨이 반지의 제왕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톨킨은 단순히 스토리만 쓴 것이 아니라 환타지라는 세상을 창조하였다.

반지의 제왕 속에서 살아가는 종족들은 모두 그들의 전설과 역사가 있다. 또한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문화와 관습이 들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톨킨이 창조해내었다. 그 역시 톨킨처럼 울티마를 통해서 그의 세상을 창조하려 하였다.

그리고 리차드 게리엇은 그가 창조한 세상을 단순히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속에서 머물러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게임 속에서 만들어 놓은 것들을 현실에서도 재현하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단지 화려한 게임쇼에서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쇼맨쉽이라고 보기에는 그가 사는 방식은 확실히 틀리다.
우선 그의 집을 보면 울티마에서 등장하는 중세스타일의 성이다. 텍사스에서도 명물로 꼽히는 이 집은 매년 할로윈 파티때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게임팬들이 각자 코스튬플레이(유명인사나 캐릭터들과 똑같이 분장하는 것)를 해서 화려한 파티를 연다. 그리고 겉모습은 성으로 되어 있는 그의 집 내부는 각종 장애물과 미로로 이루어진 던전이 있다. 여기서 초대된 손님들은 던전의 장애물을 빨리 빠져 나오는 대회를 열기도 한다. 나중에는 사람들이 이 던전을 쉽게 빠져 나오자 전체 던전의 크기를 넓히기 위해서 집 전체를 새로 짓기도 하였다.

그는 크리에이터가 게임과 실제 생활이 하나가 되어서 게임을 만들어야 많은 게임유저들이 현실감을 느끼는 그런 게임을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그는 모험이 영원한 테마인 롤플레잉 게임 크리에이터답게 세계 오지를 돌아다니며 탐험을 즐긴다.
이미 보통의 민간인으로는 힘들다는 남극에도 두 번 이나 다녀왔으며 타이타닉이 침몰한 곳을 탐험하다가 과거에 침몰했던 배를 찾아 낼 정도로 모험에 적극적이다. 이제는 지구 내에서의 모험은 지겨웠는지 그는 몸소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 러시아의 항공우주국에서 우주 비행사 훈련을 받고 있다.

결국 그가 생각하는 게임이란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과 게임이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가 실제 생활에서 보여주듯이 게임속의 세상을 현실에서도 재현하고 체험해보려는 노력이 게임의 아이디어가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주요 대표 게임

2006년 타뷸라 라사

2005년 길드워

2004년 시티오브 히어로즈

1997년 울티마 온라인

1981년 울티마

1979년 알카라베스

 

주요 대표게임으로 길드워가있습니다 분명히 리차드게리엇도 길드워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저도 옛날에 들어서 가물 가물했는데 참여한게 맞더군요 밑에글 리플에 무작정 멍멍거린사람들 짖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