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역대급 3.0 버전 패치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붕괴 스타레일. 신규 행성 앰포리어스에서의 새로운 개척 임무와 다양한 컨텐츠의 추가로, 새해부터 많은 유저들을 설레게 만들었었다. 또한 3.0 초반 신규 캐릭터로는 더 헤르타가 출시되어 만능 딜러라는 호평을 받기도. 



그리고 2/5(수) 오후,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황금빛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앰포리어스 스토리를 진행했다면 이미 만나봤겠지만, 맞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인공은 바로 '아글라이아'가 되시겠다. 더 헤르타도 물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후반 픽업을 더 기다렸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라. 

성능이 필자의 예상을 훨씬 웃돌았기 때문. 마치 신화에 나올 법한 비주얼로, 캐릭터 모델링도 정말 잘 뽑혔다고 생각했는데. 전투에 활용해보니, 이거이거 정말 심상치않았다. 명함만 가지고 갈 생각이었는데, 바로 1돌 이상으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였달까. 감상만 늘어놓아서 무엇 하랴. 금번 업데이트로 등장한 아글라이아 대한 내용을 빠르게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아글라이아는 3.0 버전 업데이트로 새롭게 등장한 기억 운명의 길을 걷는 캐릭터다. 속성은 번개로, 의상공이라는 소환수를 소환하여 연계 공격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스킬 부분을 잠시 살펴보자면, 전투 스킬은 심플하게 의상공을 불러내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의상공을 소환한 후, 아글라이아는 즉시 행동할 수 있다. 
필살기 사용 시에는 아글라이아가 '지고의 자태' 상태에 진입하는데, 의상공의 속도 증가 스택을 획득하여 자신의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게 포인트다. 그 외로도 전반적인 능력치를 봤을 때, 아글라이아는 속도가 아주 중요한 키워드라고 볼 수 있다.



전투 팁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투 진입 전, 비술을 사용하여 의상공이 바로 소환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한다. 이 후 필살기를 지속 발동시켜 지고의 자태 상태를 유지해주면 된다. 다만, 이때 아글라이아 혼자 힘만으로는 필살기 발동을 위한 에너지를 채우는 것이 꽤 힘들다. 그 때문에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파츠로 조합을 꾸려주면 되는 것. 

현재까지 많이 알려진 베스트 조합은 아글라이아/선데이/로빈/곽향이다. 소환수 버프와 에너지 충전 등 아글라이아를 서포터할 수 있는 파츠가 필수라고 보면 되겠다. 만약 베스트 파츠가 없다면, 마찬가지로 에너지 차지를 도와줄 수 있는 정운. 혹은 턴을 당겨줄 수 있는 화합의 브로냐를 사용하셔도 괜찮다. 



광추의 경우, 역시 가장 좋은 것은 뭐니뭐니해도 전용 광추다. 전광 세팅이 어렵다면 무명의 공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땀은 많이, 눈물은 적게' 혹은 상시 워프에서 얻을 수 있는 천재들의 안부 인사가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유물작은 속도, 공격력, 치명타 속성을 중심으로 개선가를 울리는 영웅 세트와 기묘한 나나 낙원 세트로 맞춰주는게 정석이겠고.

기억 개척자와 별개로 최초로 등장한 기억 운명의 길 캐릭터. 그리고 의상공과의 케미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글라이아. 현재 범용성 높은 지식 딜러라는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전투에서 활용해보면,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금빛 공격에 짜릿함까지 느낄 수 있달까. 특히 선데이와의 찰떡 궁합을 보여주는 만큼, 선데이를 픽업하셨던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