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으로 오버워치가 전 세계적으로 1500만장이상 팔렸고 매출은 6750억 정도란다.
이 토론장에선 오버워치가 갓겜이 되었고, 국내 게임들은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국내 게임이 쓰레기인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과금제(2-3중 과금, 랜덤박스 등) 이란다.
그럼 과연 국내 게임업체들이 이런 과도한 과금제를 계속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국내 게임업체들의 과도한 욕심때문일까?? 아니면 구조적인 문제일까??
먼저 오버워치가 국내에서 몇장이 팔렸는지 알아야 한다.
헌데 아무리 찾아봐도 전 세계 판매량은 나와도 국내 판매량은 찾을수가 없다.
다만 10만장만 넘겨도 초 대박이라는 국내 시장에서 디아3가 첫주 63만장을 팔았으니
매우매우매우 관대하게 100만장이 팔렸다고 보고 계산해보겠다.(우리나라는 pc방의 수익도 존재하니)
100만장 *50000원 = 500억 이다.
오버워치의 개발비는 약 400억이란다.
100억의 이익이 발생했다. 앞으로 이 100억으로 최소한 몇년동안은 서버비를 충당해야하며
직원들 인건비도 충당해야 하고 사무실 임대료도 내야할것이며 업데이트 개발비도 충당해야한다.
물론 랜덤박스인 스킨을 팔아서 얻는 수익도 있을것이다.
다만, 확실한 능력치를 보장하는 캐쉬템을 팔아도 겁나 부정적인 유저들이
과연 능력치를 보장하지도 않는 치장템을 얼마나 사줄것인가가 관건이겠다.
나만해도 오버워치는 구매해서 플레이는 하고있으나 스킨구매는 해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굳이 구매할 필요도 못느낀다. 물론 나와 다른사람도 있으니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100억으로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한국에서 오버워치같은 갓겜이 왜 나올수 없는지 눈치 챈 사람도 있을거다.
문제는 판매량이다.
게임의 특성상 개발비는 어짜피 동일하다.
블리자드의 경우는 6750억을 벌었으니 개발비 400억을 빼도 6350억 이상을 벌었다.
오버워치를 한국의 A게임사가 만들었다면 개발비를 제외하고 100억을 벌었다.
한국게임도 오버워치 같은 갓겜을 만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팔면 되지 않냐고??
그럼 현대자동차는 국민들의 피땀을 먹고 정부로 부터 엄청난 혜택을 받고도
왜 벤츠를 이기지 못하는거지?
삼성전자도 국가로 부터 엄청난 혜택을 받고도 왜 애플을 이기지 못하는겁니까?
왜 프로스펙스는 나이키를 넘어서지 못하는거죠? 간단하게 좋은 신발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팔면되는데?
가장 비슷한 분야인 영화는 왜 할리우드 영화를 이기지 못하는거죠??
애초에 지금으로선 경쟁 자체가 안되는겁니다.
블리자드 같은 게임사는 전 세계적으로 몇개 되지도 않아요.
전 세계1등 회사만 할수있는걸 우리나라 게임사가 못한다고 비난하는게 이해가 됩니까?
지금 국내에서 오버워치가 1위고 롤이 2윈데..
전 세계에서 재네 이기고 있는 게임사가 대체 어디가 있습니까?
오히려 아시아의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만드는 게임이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는것만 해도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재내처럼 전 세계에 팔수있으면 2-3중 과금 안해도 수익이 충분히 넘처날만큼 나기 때문입니다.
결론
1. 한국 게임계의 문제는 과거 유저책임인 불법복제로 인해 온라인 일변도로 변해버린 탓이다.
2. 좁디 좁은 내수시장에 어중이 떠중이 게임회사가 너무 많아 경쟁이 심해져서 과금제가 이따위가 되었다.
3. 한국 게임회사들은 절대 못하고 있는건 아니다. 제발 블리자드 같은 회사랑 비교하지를 마라.
4. 80-90년대 경제 호황기에는 투자에 기대 새로운 게임등이 나타날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불황일때 게임사에게 매번 비슷한 게임만 만든다고 비판하는건 가혹하다.
애초에 지금은 모험 하기가 너무 힘든 시기다.
5. 국내 어중이 떠중이 회사들이 도태되고 , 한국게임의 브랜드 파워가 상승하면
그때는 우리도 전 세계에서 통하는 게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